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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ife in Aussieland/호주 워홀 일상

[D+617] 시드니 여행 일지(2) / 울릉공 당일치기 / 볼드힐 / 키아마 블로우홀 / 남천사

by Alex0414 2024. 8. 4.

 

 

 

 

 

[D+617]

 

 

 

 

 

예전 시드니 여행때와는 다르게 호주에서 운전경력도 생겼고,

이미 웬만한 관광코스는 한 번 훑었기 때문에

이번에는 색다르게 당일치기 근교여행을 계획했다.

J와 C언니와 함께 시드니 근교로 유명한 울릉공(Wollongong)에 다녀옴!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먼 길 떠나기 전에 카페인 충전 필수!

인생 커피집 'Single' O'에서 라떼 테이커웨이~

 

 

 

 

렌트카 업체에 가는 길에 있던 멋진 벽화가 있는 건물...

멋져...

 

 

 

이곳도 LGBTQ 무지개 깃발이 줄줄이 있었다

🏳️‍🌈

 

 

 

 

 

 

Hertz 에서 차를 렌트했다

다른 곳이 더 싸긴 했는데, 혹시나 접촉사고 같은 게 나면 사고 청구 비용이 엄청나서

조금 더 비용을 지불해도 사고 시 0원으로 처리할 수 있는 Hertz로 결정...

직원분이 중국분이셨는데(추측) 정말~ 친절하셨고

지금 원래 예약한 차보다 더 좋은 차가 있는데

추가요금 없이 바꿀 수 있다면서 바꿔주셨다!

 

~ 럭 🍀 키 ~

 

 

 

 

 


 

 

 

 

 

 

이번 울릉공 여행 코스는 파워 J형인 C언니의 계획표를 따라서 가기로 했다.

C언니는 스케줄 담당, 나는 운전 담당, J는 DJ 담당 ㅎㅎ

아주 좋은 역할 분배였다!

 

 

 

 

J가 찍어준 운전하는 나 ㅎㅎ

차가 너무 좋은 것 + 시드니 시티 초행길 + C언니와 J를 태운 것 등

긴장 그 잡채였는데 사진으로 보니 티가 안 난 것 같다ㅋㅋ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쨌든 첫 번째로 들른 곳은...

 

[Bald Hill Lookout]

 

https://g.co/kgs/it5ZTpQ

 

Bald Hill Lookout · 1 Otford Rd, Stanwell Tops NSW 2508 오스트레일리아

4.9 ★ · 주차장

www.google.com

 

 

 

진짜 묵은 체증이 싹 가라앉는 파워 상쾌함

바람이 꽤 세게 불어서 좀 춥긴 했지만 정말 정말 시원했다

알고 보니 이곳은 현지인들이 행글라이드를 타기 위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

다음엔 행글라이드 투어를 한번...?

 

 

 

지나가는 분들한테 사진 부탁했는데 정말 잘 찍어주셨음!!

그리고 배경이 너무 좋아서 그런지 그냥 찍어도 인생샷이 많이 나와서 정말 좋았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두 번째로 들른 곳은

멋진 흰 등대가 자리한 플래그스태프 힐!

 

 

[Flagstaff Hill]

 

https://maps.app.goo.gl/YTC1XXqqnQJ38J7H6

 

플라그스타프 힐 · Endeavour Dr, Wollongong NSW 2500 오스트레일리아

★★★★☆ · 공원

www.google.com

 

 

 

 

울릉공의 역사적으로 중요한 곳으로 알려져 있고

산책로를 거닐다 보면 대포 같은 것도 남아있는 걸 볼 수 있었다.

볼드힐이랑 비슷한 것 같기도 하지만 확실히 등대의 존재감 때문인지 분위기가 달랐고

볼드힐 보다 산책로 같은 게 잘 조성되어 있어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볼 수 있었다.

이 뷰를 보면서 러닝 뛰면 진짜 뛸 맛 날듯

 

 

 

 

 

등대 근처에서 찍어준 사진

인생샷 감사합니다ㅎㅎ

 

 

 
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슬슬 배가 고파진 우리는 점심을 먹기 위해 근처 식당을 검색해 봤다

 

 

[Kiosk]

 

https://g.co/kgs/GJBwCo2

 

North Beach Kiosk · 1 Cliff Rd, Wollongong NSW 2500 오스트레일리아

4.0 ★ · 키오스크

www.google.com

 

 

 

검색했던 식당이 만석이라 그 옆에 붙어있는 브런치 카페로 들어갔다

 

 

 

음식 나오기 전에 커피 한 모금씩

 

 

 

 

(North Beach Burger + Atlantic Salmon 'N' Salad + Buttermilk Pancakes)

 

넘어지면 바닷물에 코 박을 수 있는 뷰가 미쳤었다

음식은 그냥 평범했음

 

 

 

 

 


 

 

 

 

 

배 채우고 세 번째로 간 곳은

키아마 블로우홀!

 

 

[Kiama Blowhole]

 

https://maps.app.goo.gl/9cPrHfpfXd7dDyLX6

 

키아마 블로홀 · 오스트레일리아 2533 뉴사우스웨일스 주 키아마

★★★★★ · 동굴

www.google.com

 

바위틈 사이로 파도가 솟구쳐서 엄청 큰 물보라와 물기둥을 볼 수 있었다

한 번도 본 적 없는 신기한 광경이었음

 

 

우리 셋 다 진~~~짜 큰 물기둥을 한번 보고 난 뒤에

다음 잭팟을 꼭 찍고 싶어서 카메라를 들고 오래 기다렸지만 아무도 건질 수 없었다...ㅋㅋㅋ

근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 보고 물 멍 때리는데 재밌었다

 

 

엄청 큰 물기둥을 찍진 못해 아쉽긴 했지만

항상 무지개가 있는 곳이라 생각하니 뭔가 기분이 좋았다

 

 

 

사진 안 찍고 가면 섭하쥬

포즈 잡는 것에 잼병인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으로...ㅎ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그리고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

 

[Nan Tiem Temple]

 

https://maps.app.goo.gl/BhY5XLnNGvt2NuBV9

 

Fo Guang Shan Nan Tien Temple · 180 Berkeley Rd, Berkeley NSW 2506 오스트레일리아

★★★★★ · 불교사찰

www.google.com

 

 

지구 남반구에서 가장 큰 절이라고 알려진 남천사!

(생각해 보니 대부분의 불교 국가들은 북반구에 있기 때문에ㅎ)

 

옛날에 동양미술사 시험점수가 나의 대학 합격을 좌우했던 적이 있어서

미친 듯이 부처님 수인을 외웠던 기억을 떠올리며 절 탐방을 재밌게 잘했다

 

 

 

딱 남천사를 방문한 시간대가 노을이 질 무렵쯤이라 노란 건물들이 더 예쁘게 보였던 것 같다

아쉽게도 절 안쪽은 어떤 촬영도 금지되어 있어서 사진으로 남길 수 없었다

안쪽에는 작은 불상 부조들이 벽면과 천장을 모두 뒤덮고 있어서 그 분위기가 정말 압도적이었다

너무나 고요해서 걷는 것도 조심스럽게 다니며 둘러본 것 같다

 

다리 건너편에는 갤러리와 카페등이 있었지만 굳이 안 가도 될 듯...

 

 

 

 

 

 (볼드힐 - 플래그스태프 - 블로우 홀 - 남천사)

당일치기로 이 코스를 둘러보기에 약~간 빡세긴 했지만

이걸 1박을 묵으면서 까지 보기엔 시간 아까운 느낌도 있긴 해서

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잘한 것 같다

 

 

이렇게 해서 울릉공 투어 끝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