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D+511]
브리즈번을 떠나 써드를 위해 투움바 지역으로 이동을 한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
일 하기로 한 농장에서 문제가? 생기는 바람에 메디컬 테스트가 계속 미뤄졌고
자연스럽게 근무 시작일도 무기한 연장되었다.
그리고 이사 오고 나서 특별한 친구를 사귀게 되었는데! 관계가 좀 복잡스럽지만...
집 주인 아줌마 D > 의 딸 J > 의 절친 B
B는 곧 한국으로 여행을 1년이나 갈 예정이라고 했다
B는 한국어 수업도 듣고 한국에 비자도 신청하는 와중이었는데
마침 내가 D의 집으로 이사가게 되어서 D 아줌마가 자연스럽게 소개시켜 주셨다
B는 내가 투움바에서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었고
나는 B에게 시시콜콜한 한국의 정보나 한국어 연습을 도와주었다
서로 윈윈! :D
Australia Day 공휴일을 맞이하여
나는 B의 집에서 열리는 정체를 알수없는 풀파티에 초대받아서 놀러 갔다
B가 준비한 점심!
고기가 진짜 대박 부드러웠고
감자 + 샐러드 + 슈레드치즈 + 사워크림 조합이 대박이었다
사워크림은 이렇게 먹는거시였다! (메모...)
그리고 대망의 풀장...
그딴거 없어요~
유(Ute) 뒤에 방수포 깔고 풀장을 만들어 보아요~
다들 BYO로 준비해 온 술들을 마셨지만
나는 술 마시고 운전은 절대 못하는 쫄보라 혼자 제로콜라를 준비했다 😂
아숩지만 나에겐 안전이 더 중요해~
차잘알 J가 나의 타이어를 보더니 위험해 보인다고 해서
D 아줌마가 추천해 준 동네 타이어가게를 갔다
메카닉 아저씨가 타이어 속에 있어야 할 와이어들이 다 튀어나온 상태를 보여주면서
터지기 직전으로 위험한 상태라고 해서 바로 갈았다! 😱
큰 사고 안 나서 진짜 다행이었다고 생각했다 ㅠㅠ
타이어당 $100 *2개(앞바퀴) + 수거비용 $30 = 총 $230 비용이 들었습니닷
(교체비용 X, 수거비용은 원래 생긴대요~)
마치 주리를 틀고 있는 듯한 마이카... ㅠㅠ
아프지 말고 오래 달리자...
😢
새로 이사 온 방에 책상이 없어서 책상도 샀다
조립은 껌이쥬
아주아주 만족스럽게 잘 사용 중!
B와 함께 투움바 중심가에 있는 한국식당을 가기로 했다
[KAJOKU]
https://maps.app.goo.gl/5VkU4PwezV9cjBoZ9
Combo A – Hog Heaven (삼겹 + 양념목살 + 돼지불고기, $73)
Wasabi Octopus ($10)
+ 밥, 김치, 쌈무, 소주, 맥주 등 추가 주문
+ Desert
Ice Cream ($8.5)
Suntory Float ($13.5)
가게 이름이... 가조쿠...ㅋㅋ
내가 어이없어서 웃으니까 B가 궁금해했는데 어떻게 설명할 수 없었다...
음식맛은... 삼겹살이 이렇게 맛없기도 힘든데 신기했다ㅎㅎ
차라리 하나로 마트 같은 데서 고기랑 쌈장 같은 거 사다가 해 먹는 게 훨씬 맛있을 듯...
직원분들은 굉장히 친절하셨지만 가격, 음식 질 대비 다신 안 올 것 같다.
B가 부디 한국 가서 더 맛있는 삼겹살 먹기를 바랄 뿐...ㅠㅠ
이렇게 집 가기 아쉬운걸?
2차로 B가 게임하러 가자고 데려간 곳!
[Barcade]
https://maps.app.goo.gl/K1KeXpEHpW7pSpXu9
간판은 Barcade로 되어있었는데
구글에 나온 정식 가게명은 Flipp'd Arcade
술 마시면서 아케이드 게임을 할 수 있게 되어있다!
핀볼게임들이랑 옛날 추억의 게임들, 포켓볼 등 많은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!
바로 옆에 바가 있어서 맥주나 칵테일도 시켜서 마실 수 있었다
바 모양을 동키콩 게임처럼 해놓은 사장님 센스에 감탄...
넘 귀엽고 가게랑 진짜 잘 어울리는 듯
내기에 내가 져서 칵테일을 주문했다
B가 주문했는데 새콤달콤한 메론맛 칵테일이었다
색깔이 맘에 들어~
추억의 메탈슬러그도 오랜만에 한 판 갈겨~
초 집중하고 있는 B
빵야빵야
그리고 B의 제안으로 3차를 가게 되었는데...
(B는 분명 한국에서 정말 잘 지낼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)
[Tatt's Hotel]
https://maps.app.goo.gl/nG4kD9D1KqMZJNmi9
그렇다. 투움바에도 클럽이 있다!
들어갈 땐 사람이 그렇게 많진 않았는데 조금 지나고 나니 꽤 붐볐다
화장실이나 다른 휴식 공간이 굉장히 넉넉하고 쾌적했다
그리고 여기 진짜 오지인들만 오는 느낌...?
아시안은 인도인 몇 명 빼곤 찾아볼 수 없었음...!
투움바 적응 잘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
지낼수록 생각보다 괜찮은 곳인 것 같다!
~ 써 드 아Zㅏ아Zㅏ 화 이 팅 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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